천주교가 교착국면에 빠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조금 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대규모 미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각에서 전국 규모의 미사가 봉헌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오늘 오전 11시부터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를 진행하고 있고요. <br /> <br />입당 행렬과 함께 미사가 시작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멀리 보이는 저 모습이 평화를 위한 기도의 상징인 파티마 성모상입니다. <br /> <br />파티마 성모상을 앞세워서 주교단이 입장하는 의식을 지금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파티마 성모상은 평화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19년 6월 13일에 여러 번 발현을 한 모습으로 금빛 장식이 있는 흰옷에 발치에는 별이 있고 구름을 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1년 6월 17일 임진각에서 봉헌된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 때도 파티마 성모상 행렬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17년 5월 13일 포르투갈 파티마에 사는 목동 3명에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돼 천주교에서 파티마 성모상은 평화를 위한 기도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'평화를 주옵소서'라는 입당 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파티마 성모상에 이어 복사단, 사제단, 주교단의 순서로 입장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미사의 주례를 맡은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이 맨 마지막에 입장하게 됩니다. 곧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염 추기경의 입장이 끝나면 제대 주위를 도는 분향 의식이 이어진다고 하고요. <br /> <br />천주교는 매년 6월 25일을 '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'로 정해 전국 성당에서 남북통일 기원 미사를 봉헌해왔는데 임진각에서 전국 규모의 한반도 평화기원 미사를 여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교착 국면에 빠진 남북 관계가 하루속히 개선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고요. 이 같은 취지에 걸맞게 오늘 미사의 주제는"행복하여라,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"인데요. <br />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최근 빨라지고 있죠. 협상 당사자인 북미 간 친서도 지금 오가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바쁜 한 주가 지나가고 있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천주교도 힘을 보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마태복음 말씀을 주제로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지금 드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6251113117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